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IPS)이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인 기업 및 기관에 ‘제11회 CSV·ESG 포터상’을 수여했다. 2014년 제정돼 올해로 11회를 맞은 CSV·ESG 포터상은 CSV 개념을 창시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각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하고 포터 교수가 최종 심의에 참여하는 CSV·ESG 포터상은 올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시몬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한국수력원자력 등 24개 기업 및 기관이 받았다.
올해는 평가 부문에 ‘조직문화(언어)’가 추가돼 ESG 부문에 대한 시상이 확대됐다. 신설된 조직문화(언어) 부문에는 사이버 감사실을 통해 인권 고충 상담 제보가 상시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폭력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한 풀무원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CSV 부문에서는 프로젝트의 효과성(SK에코플랜트), 창조혁신성(강남구청), 전파성(육군 제36보병사단), 상생성(영남대학교), 성과관리 우수성(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포용성(기빙플러스) 등 분야별로 CSV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및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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