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게 싸들고 타면 낭패”…기내수하물 직접 올리게 한 항공사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2일 16시 02분


아시아나항공, 기내 선반 보관 규정 변경…교통약자는 승무원이 지금처럼 도와

11월 22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들이 계류해있다. 2024.11.22 뉴스1
11월 22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들이 계류해있다. 2024.11.22 뉴스1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일부터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기내 선반에 보관하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수하물을 선반에 올릴 때 승객들은 원칙적으로 승무원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수하물 수납 과정에서 승무원이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다며 승무원 건강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에 한해서는 앞으로도 승무원이 수하물 수납을 돕는다.

아울러 수하물 수납 과정에서 승객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10㎏ 이하인 현행 기내 수하물 무게 제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신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수하물 규격 제한은 △기존 가로 40㎝·세로 20㎝·높이 55㎝에서 △가로·세로·높이 합계 115㎝ 미만으로 완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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