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초코송이, 비쵸비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초코송이는 편의점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비쵸비는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올랐다.
해태제과도 지난 1일부로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식품업계는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과 제반 비용 상승이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밀가루·팜유 등 원재료를 비롯해 인건비 등 경영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시기를 최대한 늦추려 노력했지만, 업체 입장에서도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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