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위해 맞손… ‘농어촌 건설분야’ 경쟁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2월 3일 14시 29분


민간 경쟁력 강화 및 효율적 협력 체계 구축 기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지난 2일 농어촌 건설 분야의 민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의 건설 사업 경쟁력 제고와 투명한 입찰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입찰 과정에서 민간 의견을 수렴할 기회를 확대하고, 심사 자료를 온라인으로 연계해 절차를 간소화하며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입찰 관련 주요 기준 개선을 위한 민간 의견 수렴 기회 확대, 기관 간 심사자료 온라인 연계를 통한 입찰 간소화 및 투명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농어촌 건설 사업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대한건설협회의 풍부한 경험이 농어촌공사의 계약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핵심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이 농어촌 건설 사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농업과 건설업이 협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업계가 축적해온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 건설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민간과 공공의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농어촌 지역의 경제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실질적 변화를 추구하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입찰 간소화와 투명성 강화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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