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1조6000억 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참여한 삼성물산이 서울시청 잔디광장 6283m2(1904평) 5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이번 조경 부문의 설계안을 제시하면서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인 ‘SWA’와 협업해 남산과 한강 사이 위치한 한남4구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면서도 무엇보다 경사 지형의 단점을 극복해 입주민들의 주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계획”이라고 자부했다.
비경숲 테마의 클리프폭포 남산과 가까운 북쪽 블록에는 높이 차를 이용한 워터 베일(Water Veil)과 수경 정원이 자리해, 스카이데크 위에서 바라보는 남산 조망과 그 아래로 낙수가 떨어지는 폰드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남산과 한강을 잇는 블록의 중앙에는 웅장한 벽천의 폭포를 통해 남산 산자락의 비경을 재현하고, 래미안 대표 조경 상품 ‘네이처갤러리’ 가든을 옮겨놓은 시그니처 정원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숲을 느끼며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남산과 용산공원, 한강이 어우러지는 자연 그대로의 단지를 재현하기 위한 조경 계획을 통해 도심 속 단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45%의 조경률을 적용했다”면서 “단지 전체 조경 시설의 녹지만 약 2만여 평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10년 가든케어 서비스를 제공을 비롯해 펜트하우스 등 특화 테라스를 보유한 각 세대에는 무상으로 조경 식재를 하는 등 파격적인 제안도 약속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조경분야 세계 최고의 상인 IFLA(세계조경가협회) 국내 최다 수상(13회)에 빛나는 래미안 조경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드리겠다.”면서 “단지 내 입주민의 완벽한 힐링과 품격있는 생활을 위한 예술적 공간으로 창조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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