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테라피센터는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시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외사시 수술 후 나타난 속발성 내사시를 교정한 사례를 발표하며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례 발표는 수술적 재개입 없이 시기능 훈련을 통해 시각 정렬을 정상화한 사례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속발성 내사시는 외사시 교정을 위한 수술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시각 정렬과 입체시 기능에 영향을 미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아이테라피센터는 이번 사례를 통해 비수술적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비수술적 접근법의 효과를 보여준 실질적 사례로 학계와 시각 교정 전문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한시과학회 관계자는 “속발성 내사시는 재수술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던 문제였지만, 이번 사례는 비수술적 접근법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수 논문상 수상은 이번 사례가 실제 경험에 기반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데이터 기반 접근과 맞춤형 훈련 과정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아이테라피센터는 시기능 훈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시각 정렬 문제 해결에도 특화돼 있다.
대한시과학회 동계학술대회는 시각 교정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시각 과학 분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아이테라피센터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시각 훈련 방법을 더욱 정교화하며, 임상 연구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비수술적 접근이 기존 수술 중심의 교정 방식을 보완하며 시각 교정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아이테라피센터 관계자는 “이번 성공사례는 김OO(가명)과 가족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한 결과다. 속발성 내사시는 가족들에게 심리적,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문제지만, 비수술적 접근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접근법을 더욱 발전시켜 다양한 시각 정렬 문제를 해결하고, 시각 교정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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