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표준인증원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비건인증인 ‘이브비건(EVE VEGAN)’을 재개하기로 확정하고 12월부터 인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이번 이브비건 인수합병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설정했으며, 고객사들의 신뢰성과 국제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비건시장에서 한층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지난 4월 이브비건사의 계약 종료로 관련 인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국내 400여개 고객사의 비건 인증 신뢰 회복을 위해 주력해왔고, 최근 프랑스 법원이 최종적으로 글로벌표준인증원 협력사(JS Sience)의 손을 들어 주면서 이브비건 인증서비스를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표준인증원은 우선적으로 인증이 만료되었거나 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던 고객사들에게 연락을 취해 순차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기존의 개별 기업들의 인증 진행 상황과 신규 건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비건 인증 재개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브비건은 프랑스에서 설립된 대표적인 비건 인증기관으로써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동물성 원료 배제와 동물실험 금지 여부를 엄격히 검토해 인증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신뢰성 있는 비건 인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소비, 동물사랑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필수적인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한편, 글로벌표준인증원은 협력 재개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절차를 제공하고, 이브비건 인증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글로벌 인증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ECOVADIS, GLUTEN Free, ISO22716 화장품 GMP 시스템 인증 등 지속 가능성과 윤리적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인증을 포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인증심사를 통해 기업들이 국제 표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중이다.
글로벌표준인증원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수출 시장의 전망에서 이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서비스·교육·기술용역 분야로의 확대가 불가피하다. 전세계가 K-뷰티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소재·부품·장비 수출이 아닌 서비스 산업분야까지 진출을 목표로 해야한다. 이번 이브비건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표준인증원은 12월부터 인증 절차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고객사들의 브랜딩 가치를 더욱 부가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비건인증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기에 많은 기업들이 비건인증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인증획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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