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농어촌공사는 11일 ‘2024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반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농어촌공사는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에너지 전환 사업 ▲동반성장 및 지역상생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 ▲윤리와 인권 경영체계 고도화 등 ESG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어촌공사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주요 성과로는 민관협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농어가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설을 보급한 점이 꼽힌다.
이 같은 노력으로 55만t 온실가스를 감축했는데, 이는 축구장 3개 크기의 소나무 숲이 1년간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 규모다. 법정보호종인 맹꽁이와 금개구리를 보호하고자 생태환경 복원사업을 추진해 약 1만2336㎡의 생태계 회복을 이룬 점도 호평을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을 조성해 젊은 세대의 농촌 정착을 지원했으며,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으로 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했다.
농어촌공사는 내부통제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투명한 업무 처리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ESG 경영에서 중요한 신뢰성과 지배구조의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 지역의 소멸 위기와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농어촌 발전을 위한 모범적인 경영 사례를 계속 발굴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