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산업에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면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날로그플러스㈜는 지원사업을 통해 헬멧에 디지털 기기를 결합한 ‘스마트 헬멧’을 개발하고, 다양한 레저 스포츠용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올해 9월 기준 전년 대비 101% 성장한 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키즈 스포테인먼트 기업 ㈜텐씨엘은 RFID와 실시간 IoT 스코어링 기술을 접목한 ‘캘리클럽(CALI CLUB)’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텐씨엘은 현재 전국에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6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라이즈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를 운영하며, 10분 운동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5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올해 9월 기준 24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엔라이즈는 사용자의 운동 습관과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여 스포츠 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스포즈는 ICT 기술과 스포츠 클라이밍을 결합하여 AR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클라이밍 T-CLIMB’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체 움직임을 유도하는 다양한 AR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스포즈는 올해 11월 기준 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분야에서 스포츠 기업들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이 디지털 기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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