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를 SM엔터테인먼트에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통틀어 SM엔터테인먼트가 LG 스마트코티지의 ‘최초 고객’이 됐다.
LG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하우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의 히트펌프 HVAC 시스템과 AI 가전을 기본 옵션으로 갖추고 있고, 지붕 부착 태양광 옵션을 선택하면 필요한 에너지의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또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방식이라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강원 SM연수원에 공급되는 이번 스마트코티지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의 교육 및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부엔 LG전자의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컴팩트’ 등 프리미엄 AI 가전을 구비했다. 스마트 도어록, 홈캠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를 시작으로 스마트코티지를 기업·단체에 공급하는 B2B 거래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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