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500만 화소급 적·녹·청-적외선(RGB-IR) 겸용 센서를 장착한 ‘차량용 고성능 인캐빈(실내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카메라 모듈은 차량 내 탑재되는 부품으로 졸음운전, 전방주시 등 운전자의 상태를 감지하거나 보조석 및 2열 탑승자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차량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쓸 수 있다.
LG이노텍의 인캐빈 카메라 모듈은 특히 고화소 RGB-IR 겸용 센서를 장착해 적·녹·청의 가시광선은 물론 적외선 파장까지 감지할 수 있다. 또 자체 광각 기술을 적용해 시야각을 넓힌 게 특징이다. 500만 화소는 기존 제품 대비 5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LG이노텍은 각종 고성능 카메라 모듈 및 고성능 라이다 등을 선보이며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센싱(감지) 솔루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량 센싱 솔루션 사업은 LG이노텍 자율주행 부품 사업의 핵심축으로 2030년까지 사업 규모를 2조 원 이상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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