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을 KAIST 에 기증한다고 KAIST 측이 17일 밝혔다. 이 장비는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장비로 가격이 약 80억 원에 이른다. KAIST 반도체설계교육센터는 팔라디움 제트원 사용법 교육을 신설하고 국내 대학 연구실에서 해당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 두산에너빌리티-KAI ‘항공엔진 개발’ 협약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기용 엔진 개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의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맞춰 △1만5000lbf(파운드포스, 엔진출력단위)급 유·무인기용 엔진 개발 △1만 lbf급 무인기용 엔진 개발 △100∼500lbf급 다목적 무인기용 소형엔진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KAI는 항공기 체계 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 GS리테일-해수부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 협약
GS리테일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생태보전을 위한 ‘해양 생물 다양성 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 협약에 따라 ‘바다거북이 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선 내년 1월 말부터 전국 1만8000여 개 GS25,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생태 보전 메시지를 담은 ‘바다거북이’ 종이 쇼핑백을 출시한다. 거북이 사체에서 발견되는 비닐 등 해양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민참여 ‘해양 정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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