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디에이치 한강’ 5대 확약서 제시… “조합원 이익 극대화하겠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2월 18일 11시 25분


현대건설이 제시한 디에이치한강 조감도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디에이치 한강’을 통해 한강변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약속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현대건설은 진심을 담은 ‘5대 확약서’를 제출하며 공사비 절감부터 금융비용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수익 확대를 통한 분양수익 극대화까지 구체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조합원당 1억9000만 원 이상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효율화 전략을 통해 평당 공사비 881만 원을 제시했다. 이는 검증된 기술력과 아파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원가를 줄인 결과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세대당 약 7200만 원의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이를 확약하기 위해 ‘공사도급계약서 날인 확약서’와 ‘대안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확약서’를 날인 제출, 시공사 선정 즉시 계약체결이 가능하다는 것과 차별화된 설계를 사업지연 없이 책임지고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순히 비용만 낮추는 방식이 아니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함께 조합원 이익을 함께 실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금융비용에서도 압도적인 절감 혜택을 내놓았다. 현대건설은 사업비 전액을 CD+0.1%로 책임조달하겠다는 ‘사업비 대출 금리 확약서’를 날인 제출하며, 215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세대당 약 1800만 원의 추가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안정한 금융 조건이 아닌 금리 상승시에도 변동 없는 확정금리로 조합원 리스크를 최소화했다고 제시했다.

공사기간 단축도 약속했다. 57개월의 공사기간보다 8개월 줄인 49개월의 공사기간으로 금융비용을 추가로 844억 원 절감하며 사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신속한 공사는 조합의 입주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공사를 약속한 기간 내 반드시 책임지고 완료하겠다는 ‘책임준공 확약서’를 날인 제출했다.

상업시설 수익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준다. 기존 상업시설 면적을 1283평 추가 확보하며 이를 통해 641억 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면적 확대가 아니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에비슨영과 협력해 상업시설의 가치와 분양성을 극대화하고 상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전담 인원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까지도 최초 일반분양가로 대물인수하여 조합원의 이익을 지키겠다는 ‘아파트·상가 대물인수 확약서’를 날인 제출하며 분양 수입으로만 경쟁사 대비 세대당 약 3100만 원의 프리미엄을 보장했다.

현대건설이 5대 확약서를 통해 조합원에게 보장하는 이익은 공사비 절감, 금융비용 최소화, 공사기간 단축, 상업시설 추가 수익 등을 종합해 세대당 1억9000만 원 이상이다. 단순히 수치상의 이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안정성, 투명성, 실질적 혜택을 모두 담으며 향후 조합과의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공식 문서를 제출함으로서 신뢰있는 제안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한강’이라는 단지명을 통해 한강변 고급 주거의 상징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를 제시했다. 한남동 디에이치 타운을 통해 한강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5대 확약서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조합원을 위한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며 “‘디에이치 한강’이 한강변의 새로운 중심이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은 1조5000억여 원에 달하는 공사비로 서울 재개발 대어로 꼽힌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다음 달 1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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