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을 앞둔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국내 유통과 애프터서비스(AS) 등을 맡을 딜러사 6곳 선정을 완료했다. BYD는 현재까지 진출한 전 세계 99개 국가와 지역에서 모두 딜러를 앞세운 판매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BYD코리아는 18일 삼천리EV, DT네트웍스,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을 딜러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년 1월 국내에 공식 진출하는 BYD 승용 전기차에 대한 판매와 AS를 맡게 된다.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계열사인 DT네트웍스는 서울 서초구와 경기 수원, 성남 분당, 고양, 부산 수영구를 맡게 된다. 삼천리그룹의 관계사인 삼천리EV는 서울 양천구, 경기 안양, 인천 연수구 지역을 담당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 소속인 하모니오토모빌은 서울 강서·용산구, 제주를 담당한다. 비전모빌리티는 광주 서구와 대전 동구, 지엔비모빌리티는 대구 수성구, 에스에스모터스는 강원 원주에서 BYD 판매를 맡는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한국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는가를 우선 가치로 두고 6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내년 1월 국내에서 전기 승용차 분야에 공식 진출한다. 2016년 국내 상용차 시장에 진출해 전기 버스, 전기 지게차 등을 판매한 BYD코리아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YD가 국내 판매에 나설 모델은 씰, 아토3, 돌핀 등이 꼽힌다. 현재 국내 판매를 위한 정부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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