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으로 가전 원격제어”… 삼성, 내달 CES 공개

‘AI홈 스크린 가전’ 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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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신제품을 내년 1월 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AI홈은 제품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전은 9형(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와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사진)다. 해당 신제품의 국내향 모델은 2025년 상반기(1∼6월) 출시 예정이다.

AI홈이 탑재된 스크린 가전 사용자는 집 안에서 연결된 가전의 전원을 ‘맵 뷰’를 통해 끄고 켤 수 있다. 향후엔 각 제품의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또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 전화받기 등을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에 연결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영상 및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생활가전(DA) 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가 가사의 수고를 덜고 폭넓은 기기 연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AI 가전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