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대서양 연어를 국내에서 양식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부산에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어 육상 양식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양식장은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에 위치하며, 연간 최대 500톤(t) 규모의 연어 생산이 가능하다. 해당 시설은 2019년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시작됐다.
해당 연어 양식장은 국내 최초로 사육수의 최대 99%까지 재사용하는 친환경 설비인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RAS)’을 이용한다. GS건설에 따르면 친환경 설비를 통해 해상 가두리 양식의 한계로 지적받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과 바이러스 등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연어를 생산할수 있다.
시설에서는 올 7월부터 대서양 연어 발안란을 양식 중이며, 2026년 4분기(10~12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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