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 개발로 휴머노이드 기술 수준이 높아지는 등 시장 성장 전망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는 로봇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인 ‘x1’에 투자했고, 올해는 ‘피규어AI’와 ‘피지컬 인텔리전스’ 등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피큐어AI와는 함께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2017년에는 로봇팀을 구성했다가 2021년 관련 팀을 해체한 바 있다. 최근 해체했던 로봇 관련 내부 팀을 재조직한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다만 오픈AI의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기, 용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오픈 AI가 로봇 자체 제작보다는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10월 투자받은 66억 달러를 휴머노이드 개발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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