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등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이 지난해 5조 원을 넘어섰다. 관련 사업체 수는 1만3514개로 전년 대비 21.5%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디지털크리에이터미디어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디지털크리에이터 산업 총매출은 5조31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성장했다. 종사자 수는 4만2378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디지털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체가 전체의 83.5%로 산업 생태계가 여전히 영세 사업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은 미디어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영세 크리에이터와 사업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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