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올해 매출(거래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 2022년 매출 2조 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이다.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가 연매출 3조 원을 넘긴 것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은 25일 기준으로 매출 3조 원을 넘겼다. 백화점과 명품관, 쇼핑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초(超)리테일’에 집중한 결과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내수 침체와 소비 심리 악화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잠실점은 올해도 10%대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잠실점은 내년부터 본관 재단장에 나선다. 전층 재단장이 끝나는 2027년 업계 최초로 매출 4조 원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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