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츠 시장 규모, 23년만에 100조원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7일 03시 00분


국토교통부는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 규모가 도입 23년 만에 1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리츠는 1960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됐고 국내에선 2001년 첫선을 보였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운영하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간접투자기구다.

2001년 당시 4개에 불과하던 운용 리츠는 지난달 말 기준 395개까지 늘어났다. 부동산 유형별 리츠 자산 비중은 주택(47.3%), 오피스(29.1%), 물류(7.6%), 리테일(7.5%) 순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약 2배로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이날 자문기구인 ‘리츠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법률·금융·부동산 분야 민간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제도·인가·감독 3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국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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