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진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0일 03시 00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12월 1호(406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진화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의 항속 거리와 편의성, 안전성을 규정하는 부품이기도 하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는 전기차의 안전성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하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한 연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하드웨어적 접근은 물론이고 배터리 안전 진단 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적 접근도 활발하다. 기존 배터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반고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었다.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구조적 변화 속에서 우리 배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결국 전략적 유연성에 기초해 여러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반도체 인재 경영 전략

엔비디아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앞서가는 건 실적만이 아니다. 엔비디아는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일터로 칭송받고 있다. 그 핵심에는 고강도 업무 환경 속에서도 적절한 보상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엔비디아만의 차별화된 인재 경영 전략이 있다. 기록적인 주가 상승 덕에 주식 기반 보상은 우수 인재들이 엔비디아를 떠날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황금 수갑(Golden handcuff)’으로 작용한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철학도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연간 계획 등 공식적인 계획 수립을 불필요하게 여긴다. 반면 바로 지금, 가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임원 회의에는 정기적인 현황 보고 대신 임직원들이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안건으로 채택된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전기차#반도체 시장#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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