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경제계의 최대 규모 신년 행사로 1962년 시작돼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했다. 2023년부터는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대한상의 측은 “대개 신년인사회는 현직 대통령을 중심으로 덕담을 나누는 자리”라면서도 “이번에는 경제 불확실성을 함께 헤쳐나가는 의미로 경제계 리더들이 다른 해보다 더 큰 참석의지를 밝히며 성장 의지를 다지는 인사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에 이어 올해 초까지 2년 연속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연속 인사회에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 역대 대통령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매년 참석해 왔다. 탄핵 정국으로 이번 신년인사회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이나 총리가 참석하지 않게 됐다.
3일 행사에는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 경제단체장, 정계 인사, 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우리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24일 공문을 통해 지역상의를 중심으로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연초 집중 개최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연말연시 모임 행사 진행을 당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