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셀럽들의 아침 루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1일 03시 00분


새해를 맞아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지키면 좋을 모닝 루틴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셀럽들의 모닝 루틴을 참고한 건강한 아침 만들기

엄정화 ‘코코넛오일 마사지’
잡티 없이 건강하고 매끄러운 물광 피부를 자랑하는 가수 엄정화. 그가 애정을 표하는 물건이 있으니 바로 코코넛오일이다. 여름에도 땅김이 느껴질 만큼 건성 피부인 그는 이를 해소하고자 아침 세안 후 코코넛오일을 사용한다. 먼저 코코넛오일을 얼굴에 듬뿍 바른 뒤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로 오일의 반 정도를 닦아낸다. 이 단계를 거치면 피부가 윤기 있고 촉촉해져 기초 케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코코넛오일은 건조한 피부부터 푸석한 모발까지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다. 리놀레산, 라우르산 같은 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천연 수분 장벽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명세빈 ‘과일 한 줌 먹기’
배우 명세빈은 50세를 앞둔 나이에도 여전한 동안 미모를 유지한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한 동안 비결은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다. 그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블루베리, 산딸기, 파인애플, 키위 등 색색의 다양한 과일을 양껏 먹는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과일을 종류별로 손에 담아 마치 영양제를 먹듯 입안에 털어 넣는다는 것. 명세빈은 “과일을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가 일어나는 것 같다. 공복이라 비타민으로 몸을 깨우는 느낌”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침에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수분과 에너지인데, 과일은 이 2가지를 충족하는 훌륭한 식사이자 가공하지 않은 최고의 항산화 음식이다. 제철 과일을 껍질째 먹을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신애라 ‘소금물 가글’
배우 신애라는 남다른 자기 관리로 많은 여성의 워너비로 통한다.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Shinaelife’에서 공개한 아침 루틴 중 하나는 ‘소금물 가글’. 매일 아침 가글액 대신 소금물을 진하게 타서 맹물과 섞어 목 속 깊은 곳까지 가글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밤사이 입속에 생긴 박테리아를 뱉어낸다고. 아침 외에도 외출 후, 자기 전, 목이 안 좋을 때 소금물 가글을 수시로 한다. 이는 감기 예방과 인후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금물은 입속 세균을 제거해 입냄새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장도연 ‘아침 일기 & 반신욕’

개그우먼 장도연은 아침에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다. 유튜브 채널 ‘비보TV’에 출연한 그는 ‘이틀에 한 번이라도 길게 쓰자’는 목표 아래 일기를 쓰고 있으며, 아침 일기가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오전에 사이클로 유산소운동을 한 뒤 반신욕으로 마무리한다. 따뜻한 물로 몸을 덥히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부기가 빠진다고. 그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아침을 채우면 설령 그날 하루가 잘 풀리지 않아도 “아침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으니까 괜찮아” 하고 자기 위안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그동안 아침마다 쫓기듯 시간을 보냈다면 지금부터는 딱 1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조금씩 해보자.

디자이너 지춘희 ‘신문 읽기’

한국 패션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지춘희는 신문 읽기로 하루를 연다. 그는 사무실에 출근하자마자 신문을 읽는데, 그 종류만 무려 5가지. 어려서부터 활자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읽는 걸 좋아했다는 그는 특히 신문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유지해온 습관이라 신문을 펼쳐야 하루가 시작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신문 읽기는 성공한 경영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이기도 하다. 아침마다 무의미하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잠을 깨우고 있다면 올해부터는 신문을 읽으며 하루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2024 TREND WATCH#아침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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