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학당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많은 경기도 신도시 동탄에 위치한다.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자’라는 모토로 건강한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이곳 사장님의 원칙. 또 자녀의 조언을 적극 수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맛을 평가받는다. 덕분에 주요 고객인 어린이 입맛을 저격할 수 있었다고. 사계절 인기 있는 대표 메뉴는 피자붕어빵으로 다른 곳과는 다른 한 끗이 있는데, 이는 붕학당만의 영업비밀이라고. 붕학당을 널리 알린 베스트셀러는 소떡소떡붕어빵이다. 붕어빵 안에 떡과 소시지를 넣어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 양념치킨 소스로 매콤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겨울에만 시즌 메뉴로 판매하는 애플시나몬 붕어빵을 비롯해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메뉴 팥·슈크림 붕어빵 각각 1000원, 로투스·카야잼·피자·누텔라·애플시나몬·모짜불닭페퍼로니 붕어빵 각각 3000원, 고구마치즈·트리플치즈·앙버터 붕어빵 각각 4000원
붕어맨숀
이곳의 붕어빵은 찹쌀을 적절히 배합해 따뜻할 땐 바삭하고, 식으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모든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100% 자연 치즈 등 퀄리티 높은 식재료를 사용한다. 일반 사이즈인 ‘큰붕’은 단밤과 팥, 바닐라슈, 뿌링콘치즈, 맨숀피자붕, 소떡소떡 메뉴로 구성됐다. 누텔라슈와 바닐라슈의 소를 사용해 한입 사이즈로 만들어낸 ‘작은붕’은 5개, 10개, 20개 단위로 판매한다. 아이스크림과 붕어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콤보 세트는 미니 사이즈인 작은붕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제공하는데, 따끈한 붕어빵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번갈아 먹으면 극강의 달콤함을 누릴 수 있다.
메뉴 단밤·팥붕 각각 1800원, 바닐라슈붕 2300원, 맨숀피자붕 2800원, 소떡소떡붕 2800원
붕카페
‘빵의 도시 대전은 붕어빵도 맛있을까?’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붕카페를 주목하자.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붕카페는 이름처럼 붕어빵이 주 메뉴로, 5개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수십 종류의 붕어빵을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프리미엄 라인에는 우리가 잘 아는 길거리표 디저트 맛이 포진해 있다. 평소 흔히 맛보던 통단팥, 바닐라 슈크림을 비롯해 호떡 재료로 사용하는 꿀씨앗 소, 크레페 대표 조합인 바나나누텔라와 애플시나몬 등을 활용했다.
시그니처 라인은 든든한 한 끼가 될 만한 한우불고기치즈, 모짜치즈피자, 김치모짜, 통모짜, 붕도그 등이 있다. 이 중 한우불고기치즈는 붕카페의 대표 메뉴. 찹쌀 반죽에 한우불고기와 불고기 소스, 통모차렐라 치즈를 얹고 구워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쿠키 크럼블과 마시멜로로 붕어빵 속을 채운 오레오 마시멜로우는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뿌링클은 스위트콘과 모차렐라 치즈, 갈릭마요소스를 넣고 구운 붕어빵 위에 뿌링클 파우더를 뿌려 감칠맛을 더했다.
‘프붕이’라고 이름 붙인 붕어빵은 페이스트리 생지 사이에 다양한 속 재료를 넣어 굽는 방식으로 만든다. 녹차 크림치즈와 딸기 크림치즈, 바닐라, 쑥크림, 누텔라 등을 소로 사용해 서양식 디저트에 가깝다. 겉바속촉 페이스트리 생지에 직접 만든 크림을 듬뿍 넣어 구워내기 때문에 나이프와 포크는 필수. 이곳의 오너는 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베이커들의 선생님이자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스콘’ ‘반죽부터 다시 시작하는 피낭시에&마들렌’ 등 다수의 책을 펴낸 베이킹 전문가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제과 디플로마를 수료하고 잡지, 광고, 요리책 등의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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