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흑맥주 브랜드 스타우트의 주질과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한다고 30일 밝혔다.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하이트진로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제품 내 오트몰트 0.96% 사용)를 담아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주질을 완성했다. 또한 네덜란드산 블랙스완 흑맥아를 라거 공법으로 발효시켜 깔끔하고 청량한 목넘김을 구현했다.
패키지에도 스타우트의 주요 원재료들을 담았다. 흑조 로고를 사용해 블랙스완 흑맥아를 시각화했으며, 흑맥주를 나타내는 티타늄 블랙 바탕에 귀리의 부드러움을 고급스럽게 담은 골드 색상을 입혔다.
리뉴얼 제품은 1.6L 페트와 500ml 캔으로 출시되며, 연초부터 전국 가정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유통 중인 흑맥주 브랜드 중 유일하게 1.6L 페트를 운영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500ml 캔을 신규 출시하면서 흑맥주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흑맥주는 쓰다는 편견을 깨고 소비자에게 부드럽고 풍미 있는 흑맥주를 선보이고자 스타우트의 전면 리뉴얼을 13년 만에 단행했다”며 “국내 대형 제조사 최초의 라거 타입 흑맥주 스타우트가 더욱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991년 국내 최초 라거 타입 흑맥주로 출시된 스타우트는 현재까지 누적 약 6억 병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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