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대학원 MPPM 과정 4기, 정책 공모전 잇달아 수상

(왼쪽부터) KDI대학원 MPPM 4기 하태인, 박병준, 노예찬 학생. 사진=KDI국제정책대학원 제공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MPPM(Master of Public Policy and Management) 과정 4기 학생들이 2024년 다수의 정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MPPM 과정 4기 박병준, 노예찬, 하태인 학생은 △서민금융진흥원 2024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정책제안대회)에서 ‘수입 연동형 대출 금리 지원 서비스’로 우수상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2024 대국민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그린 윤리, 그린 정책원: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친환경 근무환경 조성 프로젝트’로 장려상을 △문화체육관광부 2024 K-정책소통공모전(2024 슈퍼K를 찾아라)에서 ‘조달의 민족(앱, 가칭): 과거에도 오늘도 미래에도 비축과 함께’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공모전에서는 소득안정성 평가 기준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리 인하 조건을 설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금융정책의 혁신적 접근법을 제안했다. ESG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친환경 업무 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제안서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정책적 실무 적용성을 강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K-정책소통공모전에서는 조달정책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차별화된 홍보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목받았다.

KDI대학원 측은 “이번 공모전 성과는 KDI대학원의 MPPM 과정이 이론적 학습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정책 연구와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정책 전문가로 성장하고, 국가 및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MPPM 과정에서 배운 정책 분석 기법과 실증적 접근 방식이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정책 연구와 실제 실무 적용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경 KDI대학원장은 “MPPM 과정 학생들의 이번 공모전에서 거둔 성과는 KDI대학원의 정책교육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DI대학원의 MPPM 과정은 미래 사회의 패러다임 혁신을 이끄는 통합적 리더 양성을 목표로, 숏폼(Short-form)형 단기 집중 교육과정과 자기주도적 참여형 학습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책실습(Policy Lab Practicum), 개별정책과제(Individual Research Project), 글로벌 정책 워크숍(Global Policy Workshop) 등 현업 적용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공공 및 민간 분야 정책 현업 종사자를 위한 야간제 석사학위 과정으로 설계되어, 학업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