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원도심 랜드마크 기대…599가구 일반 분양
GTX-A 연장·KTX 직결 등 교통 호재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열풍이 여전하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1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1395만 원) 이후 4년 만에 666만 원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2311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7만 원이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공사비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당시 추정했던 분양가보다 본청약에서 5000만 원 이상 오른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시 합정동에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이 합정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5~112㎡ 5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택역 일대는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으로, 주변 택지지구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다. 평택역은 지하철 1호선과 경부·호남선이 지나며,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SRT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이 1정거장 거리이며, GTX-A 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여기에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으로, 향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AK플라자, CGV,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상업 및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고, 평택고, 한광고, 신한고 등 중·고등학교와 학원가도 가까워 학부모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외관에는 커튼월룩 디자인과 경관 조명이 적용된다. 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모든 가구에 개별 창고를 제공하는 등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췄다.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 시스템과 차량에서 집안의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된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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