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이리나 리 신임 사장 선임… “국내 포트폴리오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2월 30일 16시 30분


이리나 리 JTI코리아 신임 사장
이리나 리 JTI코리아 신임 사장
글로벌 담배 기업 JTI코리아가 신임 사장으로 이리나 리(Irina Lee) 씨를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출신인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담배 업계 전문가다. JTI에서 26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다.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를 시작으로 여러 시장과 지역, 본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역임하며 커리어를 넓혀왔다.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부서에서 10년 간 근무한 후 2009년 JTI 카자흐스탄(Kazakhstan)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되며 마케팅 및 영업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

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 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Geneva HQ) 마케팅 및 영업 부서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했다.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진화하는 성인 흡연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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