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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리익스프레스, K베뉴 수수료 면제 정책 끝…2월부터 유료 전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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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1 14:28
2024년 12월 31일 14시 28분
입력
2024-12-31 14:28
2024년 12월 3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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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저 수준…신규 가입자 3개월 간 무료”
알리익스프레스 로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K-Venue) 입점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종료하고 2025년 2월1일부터 기존 입점사들에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한지 약 4개월 만이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전했다.
다만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3개월 간 수수료를 면제한다.
또한 연간 판매액(GMV)이 5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1개에 한해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되돌려준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이 혜택으로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e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발생되는 수수료를 재투자할 계획이다.
케이베뉴의 성장으로 판매자와 상품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재투자를 통해 플랫폼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에서 1000억 원 상당의 쇼핑 보조금을 지원하는 ‘1000억 페스타’와 같은 보조금 혜택 등 판매자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엔 고객 센터의 판매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인스턴스 메시지 방식을 적용하면서 편의성을 강화했다. 매주 모든 판매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산업 및 비즈니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판매자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위해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장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판매자와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형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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