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683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작년 1~9월 기준 전 세계 수출 순위는 2023년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달성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연간 및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수출액은 6838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 평균 수출도 역대 최대치인 25억3000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에너지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6% 감소한 6320억 달러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는 518억 달러 흑자로, 2018년 이후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유가가 하향 안정화된 가운데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자동차 등 주력 품목,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