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정책硏 “가족 동반체류 허용을”
국가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AI 인재 유치를 위해 특화된 비자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1일 발간한 ‘디지털 분야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국내외 비자 제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AI 인재 비자 발급 요건으로 학력이나 경력보다는 AI 역량이나 전문성을 중요시한 특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디지털 노마드’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기존 디지털 노마드 비자의 높은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비자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전세 대출 한도를 늘려주거나 정주 지원금을 주는 경제적 혜택을 늘리거나 배우자, 자녀, 부모 등 가족의 동반 체류를 허용하는 안도 포함됐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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