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은 바이오분자 사회학 그룹, 암흑물질 ‘액시온’ 그룹 등 2개의 연구그룹을 올해 새롭게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각 그룹의 CI(최고연구자)는 각각 우재성 고려대 교수(47), 윤성우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 연구위원(52)이 임명됐다.
우 신임 CI는 단백질, 디옥시리보핵산(DNA), 리보핵산(RNA) 등의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구조생물학 분야에서 촉망받는 연구자다. 우 CI는 최근 세포 사이에 물질을 전달하는 통로인 ‘간극연접’의 구조를 해석한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하기도 했다.
윤 신임 CI는 IBS가 젊은 과학자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차세대 연구리더로 선정되며 IBS 액시온 및 극한상호작용 연구단 연구위원으로 일해왔다. 액시온은 암흑물질의 주요 후보 물질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신임 CI들이 생명과 우주에 대한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힐 기초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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