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마지막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전주보다 0.02% 올랐으며 다른 15개 시·도의 집값이 모두 하락했다.
2일 KB부동산의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수도권은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수도권은 같은 해 12월초부터 보합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은 1주 전과 같은 0.02% 상승했다. 최근 4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4년 12월9일 0.04%→12월16일 0.03%→12월23일 0.02%→12월30일 0.02%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 중에서도 성동구(0.08%), 강남구(0.08%), 송파구(0.06%), 중구(0.05%), 동대문구(0.05%) 등이 상승폭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도봉구(-0.02%), 중랑구(-0.02%), 관악구(-0.01%)가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부천시 원미구(0.07%), 수원시 권선구(0.07%), 성남시 분당구(0.06%), 안양시 동안구(0.04%), 과천시(0.03%), 수원시 장안구(0.02%) 등이 상승했고, 의정부시(-0.18%), 동두천시(-0.16%), 용인시 기흥구(-0.12%), 의왕시(-0.09%), 평택시(-0.07%), 안성시(-0.06%), 용인시 처인구(-0.05%), 광주시(-0.05%) 등이 하락했다.
인천(-0.03%)은 부평구(0.01%), 남동구(0.01%)가 상승하고 연수구(-0.11%), 중구(-0.1%), 동구(-0.07%), 계양구(-0.05%) 등이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울산(-0.02%), 대전(-0.02%), 광주(-0.05%), 부산(-0.06%), 대구(-0.12%)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충북(0.02%) 상승, 전남(-0.01%), 전북(-0.02%), 세종(-0.02%), 강원(-0.03%), 경북(-0.04%), 충남(-0.04%), 경남(-0.06%)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 수도권은 0.03%로 오름폭은 다소 줄었으나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중랑구(0.11%), 강서구(0.1%), 마포구(0.08%), 성북구(0.07%) 등이 상승했고, 은평구(-0.05%), 송파구(-0.04%), 관악구(-0.03%) 등이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도 0.03% 상승했다. 구리시(0.18%), 양주시(0.18%), 수원시 장안구(0.13%), 고양시 일산동구(0.1%), 남양주시(0.09%), 부천시 원미구(0.08%), 수원시 권선구(0.07%) 등이 상승했고, 광명시(-0.17%), 동두천시(-0.11%), 안양시 만안구(-0.11%), 이천시(-0.08%), 평택시(-0.07%), 용인시 처인구(-0.05%), 안성시(-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5% 올랐으며 울산(0.19%), 대전(0.05%), 광주(0.02%) 상승, 부산(-0.01%), 대구(-0.09%)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 보합으로, 전북(0.05%), 충북(0.03%), 강원(0.02%), 경북(0.01%) 상승, 충남(0%), 세종(0%) 보합, 경남(-0.04%), 전남(-0.05%)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37.7)보다 하락한 36.1을 기록했다. 인천(26.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26.8)이 가장 높다. 대전 23.2, 대구 15.2, 광주 13.6, 부산 13.2로 모두 100 미만이다. 이는 매수자보다 매도자 많다는 것을 뜻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