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에넥스 회장 “철저한 이익 중심의 성장 경영 시스템 구축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2일 17시 52분


박진규 에넥스 회장이 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에넥스 제공

종합 가구 기업 에넥스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사업부별 수익 모델 다각화로 전사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박진규 에넥스 회장은 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2024년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한 뜻으로 힘을 모아 값진 성과를 이뤄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이 성과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경영 체질 개선과 전략적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2025년 경영 방침을 밝히며 핵심과제로 △사업부별 수익모델 다각화로 전사 이익 극대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력 확보 △과감한 혁신으로 원가 및 비용 절감 △소통과 신뢰를 통한 강력한 조직문화 확립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각 사업부는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부별로 명확한 전략 수립과 목표 공유를 통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가구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홈퍼니싱 업계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3D CAD 프로그램 도입, AI 기술 고도화, 자사 몰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소통과 신뢰는 모든 임직원이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근무 환경 개선 및 역량 개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임직원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2025년은 단순한 성과 달성을 넘어 에넥스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성장과 성취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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