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닉스, ‘CES 2025’서 헬스 기구 분야 혁신상 수상 ‘SEGYM’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3일 14시 21분


로봇 제어, 인체공학 하드웨어, 생체 역학 등 기술 집약

사진=휴머닉스 제공
사진=휴머닉스 제공
㈜휴머닉스(대표 최정수)는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최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SEGYM(세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짐은 전동 프리웨이트 기구에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세계 유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머신으로 CES 2025에서 피트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짐은 사용자가 맨몸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AI 헬스케어 로봇의 보조를 받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트니스 이용자 및 재활 환자 등은 세짐을 통해 신체 정보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중량, 횟수, 방식 등 최적화된 운동을 피드백 받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세짐은 △중량 원판의 교체 없이 최대 300kg까지 가능한 하중 생성 기능 △0.1kg 단위로 제어 가능한 정밀 하중 제어 기능 △운동 중 가능한 좌우 신체 밸런스 측정 기능 △트레이너의 도움 없이 로봇의 도움을 받는 보조 트레이너 모드 △과다 하중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 기능 △운동 후 운동 과정에 대한 정밀 운동 분석 및 제안 기능 등을 특징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체고 및 경북체고에 세짐을 도입해 엘리트 선수의 운동 분석부터 트레이닝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경북 지역 국민체육센터에 설치해 데이터 확보를 기반으로 국민 생활 체육에 기여하고 있다.

휴머닉스 대표 최정수는 “세짐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디지털 프리웨이트 머신으로, 로봇 제어, 생체 역학 및 인체공학 하드웨어, 생리학, 체육학, 심리학까지 전문 분야를 총망라한 기술이 집약됐다”며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한 운동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휴머닉스 제공
사진=휴머닉스 제공
휴머닉스는 플랫폼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헬스케어 트레이너 플랫폼으로 휴머니아(Humania) 개발 및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AI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자 운동 패턴 분석 및 개인 맞춤 제안, SNS 기반 운동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형화된 홈 트레이닝 기구 ‘세홈(SEHOME)’ 후속 출시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CES 2025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휴머닉스는 경상북도 공동관 유레카파크(K-STARTUP관) 참가기업으로 승인되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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