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KAIST에 총 544억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6일 16시 41분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뉴스1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뉴스1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90·사진)이 카이스트에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해 44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 500억 원 사재 기부에 이은 두 번째 기부로 총 544억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김 명예회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의 바다에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데이터 대항해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야 한다”며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2020년 당시 김 명예회장은 기부금으로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해 AI 분야 인재 양성을 주문한 바 있다. 카이스트 측은 1차 기부액 사용 잔액과 2차 기부금액을 합한 483억 원을 투입해 5500평(약 1만1812㎡) 규모의 교육연구동을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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