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2024 ESG 평가’ 사회‧환경부문 2년 연속 등급 상향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6일 16시 20분


남양유업 사옥 전경.
남양유업 사옥 전경.
남양유업이 한국ESG기준원 ‘2024년 ESG 평가’에서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등급이 상향된 결과다.

ESG 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는다. 남양유업은 ESG 강화를 위해 2021년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집행임원 중심으로 생산, 마케팅, 재경, 준법 등 총 9개 부서가 모인 전사적 의사결정기구다.

그 결과 남양유업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를 획득했다. 탄소 배출 저감 활동 강화와 친환경 포장 도입 및 확대, 신재생 보일러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시행과 같은 환경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 부문에서는 한 단계 상승해 A+ 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남양유업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확대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 지속적인 직원 복지 향상 노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소수의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 ‘케토니아’를 개발하고, 23년간 생산을 이어온 점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C 등급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경영권 변경 이전인 2023년 활동을 평가한 결과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투명성과 책임 경영 강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수립하며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윤리 경영 체계 고도화와 같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24년 경영권 변경 이후, ESG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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