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부터 라오어까지 새롭게 체험”… 소니, CES2025에서 최신 기술 및 향후 10년 중장기 비전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7일 14시 25분


소니 CES2025 참가. 사진=소니
소니 CES2025 참가. 사진=소니
소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10년 중장기 비전인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Creative Entertainment Vision)’을 주제로 최신 기술 및 이니셔티브를 7일 공개했다.

소니는 CES 2025 개막 하루 전날인 6일 공식 기자 간담회를 열어 토토키 히로키(Hiroki Totoki) 소니 그룹 사장을 비롯한 다양한 연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창의적인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위한 새로운 차량용 프로세싱 시스템과 공간 컨텐츠 창작을 위한 최신 솔루션 등 창의적 자유를 가능케하는 새로운 솔루션들을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토토키 소니그룹 사장은 이 날 “소니의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은 크리에이터, 파트너, 소니의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모두를 위한 무한한 현실을 창조하고, 이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끝없는 감동을 만들어내는 것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소니는 팬 커뮤니티 확대를 위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도입하는 것 외에도 △게임 IP를 시각적 작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음악 아티스트와의 공동 창작 △게임 IP의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조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Ghost of Tsushima: Legends) 게임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과 새로운 카툰 애플리케이션과 드라마 시리즈인 ‘The Last of Us 시즌 2‘의 개봉 시기도 발표했다.

초청 연사로 참석한 로저 구델(Roger Goodell) 미국 내셔널 풋볼 리그(NFL) 위원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발전의 최신 동향에 대해 소개했고 소니 혼다 모빌리티에서도 모빌리티 혁신 사례로 2025년부터 수주 예정인 전기차 ‘아필라 1’을 공개했다.

이번 CES 2025 전시에서는 소니의 10년 후 비전을 담은 ‘창의적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주제로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이니셔티브에 초점을 맞췄다. 부스는 소니의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전의 3단계인 ‘창의성 발휘(Creativity Unleashed)’, ‘Boundaries Transcended(경계 초월)’, ‘Narratives Everywhere(모든 곳에 존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소니 CES2025 참가. 사진=소니
소니 CES2025 참가. 사진=소니

이번 CES에서 소니는 가상 프로덕션을 활용한 새로운 차량용 프로세싱 시스템인 PXO AKIRA를 처음 발표하며, 공간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계된 통합 솔루션 XYN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어드벤처 게임 라스트오브어스(The Last of US)을 고화질 영상과 3D 사운드, 후각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형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고토케 코요하루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이번 참가 부스에서 소니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엠엑스엠툰(mxmtoon)이 프로듀싱한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쳐의 테마송 뮤직비디오 티저도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엠엑스엠툰의 음악과 더불어 게릴라 게임즈(Guerrilla Games), 레고그룹(LEGO Group), 픽소몬도(Pixomondo) 등 여러 팀의 창의성이 결합된 결과물로 게임 에셋을 활용해 애니메이션화한 영상으로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한다. 참관객들은 부스에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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