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CX 의사결정 솔루션 ‘데스크룸(Deskroom)’ 개발사 클로저랩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라운드는 스프링캠프가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프라이머가 후속 투자를 함께 진행했다.
데스크룸은 다양한 채널에서 유입되는 고객 상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기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경험(CX)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솔루션의 핵심 기능인 ‘CX Analytics’는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제품 및 서비스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특정 VOC 개선 시 기대되는 비즈니스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더 나아가, 상담원의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 품질을 측정하고, 고객센터 리소스 활용을 최적화하여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AI 기반의 CX Assistant는 상담원에게 적절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추천해 시간당 처리 건수를 증가시키며, Help Center 기능은 고객이 상담원 연결 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센터 운영 비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데스크룸은 제품 런칭 후 6개월 만에 1억원의 연간 반복 매출(ARR)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커머스, O2O, 플랫폼, 금융 등 다양한 도메인의 기업들이 데스크룸을 도입하였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KREAM, 클래스101, 센트비, 파파모빌리티가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프링캠프의 손균우 이사는 “데스크룸은 고객 상담의 비효율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런칭 후 반 년 만에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사를 확보하고, 큰 폭의 고객센터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다. AI 기술력뿐 아니라 뛰어난 실행력을 갖춘 팀이기에, 이 시장을 가장 잘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투자 배경을 밝혔다.
클로저랩스는 쏘카 AI팀을 창립한 엔지니어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운영 업무 자동화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클로저랩스 박경호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스크룸은 최소한의 개발 리소스와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객사의 제품과 서비스 개선을 지원하며, AI 기술을 통해 인간의 역할을 보완해 업무 효율성과 운영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클로저랩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신규 고객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고객 상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 엔진을 고도화하고, 다국어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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