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에메야’, 최대 주행거리 551km 인증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7일 16시 58분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하이퍼 GT카 에메야 신규 모델의 환경부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한 모델은 기본형인 ‘에메야’와 상위 모델인 ‘에메야 S’ 두 가지다. 동일한 주행거리 수치를 달성한 에메야와 에메야 S는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뛰어난 고속도로 주행거리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가 발표한 에메야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524km, 도심 503km, 고속도로 551km다. 저온 환경에서도 최대 42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등 압도적인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551km에 달하는 고속도로 주행거리는 에메야와 경쟁하는 수입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차는 물론, 국내 판매되는 모든 수입 BEV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수치다. 이로써 에메야는 600마력 이상의 모터 출력과 넉넉한 주행거리의 양립을 통해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의 차세대 주자로, 모든 면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지녔다.

먼저 차체 크기부터 시선을 모은다. 에메야의 전장은 5140mm로 F-세그먼트 플래그십 대형 세단 수준이다. 휠베이스 역시 3069mm에 달해 광활한 뒷좌석 공간감을 제공한다. 게다가 509리터 트렁크 기본 용량은 골프백 적재도 거뜬하며 보닛 아래에 31리터 용량의 프렁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충전 속도 역시 동급 최고다. 800V 전압 시스템을 갖춘 에메야는 초급속 DC 충전을 통해 배터리 10→80% 충전을 불과 14분에 마친다. 한국에선 현대차그룹 전기차와 동일한 350kW 초급속 DC 충전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뛰어난 충전 편의성까지 확보했다.

로터스 배지에 걸맞은 걸출한 주행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최고출력을 뿜어낸다. 0→100km/h 가속은 불과 2.78초,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에메야 S와 기본 모델인 에메야 역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뿜는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15초로 강력하다.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인증 결과를 통해 로터스 하이퍼 EV 라인업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에메야는 수입 전기차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는 물론, 로터스의 77년 역사가 녹아 든 짜릿한 주행 성능까지 체감할 수 있는 모델로 반드시 시승을 통해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터스 에메야 가격은 에메야 1억4800만 원, 에메야 S 1억6990만 원, 최상위 에메야 R이 1억99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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