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완성형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7일 17시 08분


미국 ‘CES 2025’에 참가한 스트라드비젼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와 협력한 ‘양산 수준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공개한다.

스트라드비젼과 TI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TI의 ADAS L2+ 도메인 컨트롤러를 위한 TDA4VPE-Q1 오토모티브 시스템 온 칩(SoC)에 양산 수준의 딥러닝 솔루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

TI의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멀티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고급 센서 융합, 엣지 AI(인공지능), 그래픽 및 영상 프로세싱을 통합한다. 16 TOPS의 AI 성능을 자랑하는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4개의 Arm® Cortex®-A72 코어,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및 GPU와 CPU를 결합한 이기종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또한 ADAS 레벨 2+,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TDA4VPE-Q1 SoC와 결합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VNet은 복잡한 조건에서도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뒷받침한다.

CES 2025에서는 TDA4VPE-Q1 SoC를 기반으로 한 스트라드비젼의 SVNet 기술 데모가 진행된다. 이 데모를 통해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메모리 기반 자동 주차 등 고급 ADAS 기능 구현을 위해 활성화되는 멀티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은 해당 SoC 시리즈와의 통합을 통해 자동차 OEM 고객들이 확장 가능한 ADAS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 SoC는 다양한 이미지 센서와 해상도를 수용해 전면 카메라, 서라운드 뷰, e-미러 시스템 등 다양한 ADAS 도메인 컨트롤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로봇, 보안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이번 협력은 올해 내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며 “스트라드비젼은 TI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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