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스투시 가품 논란에 “전액 환불”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월 7일 17시 07분


출처=스투시 홈페이지 캡처
출처=스투시 홈페이지 캡처
이마트가 최근 휩싸인 ‘스투시 맨투맨’ 가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마트는 스투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품 여부와 관계없이 환불을 진행한다.

스투시는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이마트는 관련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선제적으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가품 논란으로 문제가 된 상품은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이라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를 확인 중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유튜브 채널 ‘상자의 신발상자’
출처= 유튜브 채널 ‘상자의 신발상자’

스투시 가품 논란은 유튜버 A 씨가 트레이더스 스투시 제품이 정품 대비 저렴한 것을 의아하게 여기며 시작됐다.

A 씨는 지난달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스투시 맨투맨 2점을 구매했다. A 씨는 정가가 18만원인 해당 제품을 트레이더스에서 9만 9000원에 구매했다.

A 씨는 해당 제품을 명품감정원과 중고품 거래 플랫폼에 의뢰했다.

6일 게재된 A 씨 영상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스투시 제품은 가품 판정을 받았다. 감정원은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는 현재로선 해당 제품의 진위를 확정할 수 없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불 조치가 이뤄지는 제품은 스투시 맨투맨과 후드티 등 총 2종이다. 환불 대상은 약 1000점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한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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