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넷플릭스 최고 화제작이었던 ‘흑백요리사’에 ‘셀럽의 셰프’로 출연한 임희원 셰프가 첫 경연에서 ‘베지테리언 사시미’를 선보이며 한 말이다. 이 메뉴는 연근과 골드키위, 표고버섯, 콜라비, 비트와 아보카도를 조합해 마치 생선회(사시미)를 먹는 듯 한 미각적 착각을 준다. 채소의 익힘 정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는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가 “나에게 자유를 줬다”며 감탄했을 정도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김에 싼 훈제 비트와 아보카도를 간장에 찍어 먹는 장면이었다. 마치 참치회를 떠오르게 하는 비주얼 때문이다. 하지만 임 셰프가 먼저 추천한 음식은 오미자에 절인 연근과 골드키위 조합이다. 적당한 산미로 식전 미각을 깨워주기 위함이다.
임 셰프의 ‘베지테리언 사시미’에 쓰인 키위는 제스프리와 계약된 제주 농가에서 생산됐다. 한국은 전 세계 제스프리 키위 수출국 가운데 중국, 일본, 스페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시장이다. 봄에 수확한 뉴질랜드 키위는 국내에서 4~11월에 판매되며, 11~3월은 뉴질랜드와 환경이 비슷한 제주에서 재배한 키위가 유통된다. ‘흑백요리사’가 촬영된 게 지난해 1월 무렵이라 제주산을 썬골드키위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 임 셰프가 운영하는 모던 한식바 ‘부토’에서는 ‘베지테리언 사시미’ 등 제주산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메뉴 3종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미식 문화를 제안하는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 Fresh’ 캠페인의 일환이다.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는 키위의 색다른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제스프리 키위로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제주 빵지순례(2023년 12월~2024년 1월)’, ‘프리미엄 디저트(2024년 6~7월)’에 이은 세 번째 캠페인으로, 기존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선보였던 키위 메뉴를 넘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로 수확 10주년을 맞은 제주산 썬골드키위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우선 부토에서는 △썬골드키위로 재탄생한 베지테리언 사시미 △기름진 방어와 상큼한 썬골드키위가 조화를 이루는 방어 크루도 △키위로 연육한 갈비에 가지, 썬골드키위 드레싱을 활용한 소갈비 토스트 등 3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소갈비 토스트의 경우 기존 2종만 진행하기로 했던 메뉴 구성에서 임 셰프가 캠페인 제안을 받고 개발해 추가했다고 한다. 홍희선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코리아 상무는 “키위가 단순히 식후에 먹는 보조(디저트)가 아니라 건강하게 한 끼를 할 때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라이프스타일을 전하고자 했다”며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제스프리 테이스티 로드에 ‘Fresh’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현장에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주문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제스프리 친환경 수저 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에 베스트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금액권 또는 제스프리 제주 썬골드키위 29개입 등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쉐린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이스이즈나이스’ 장진아 대표의 채소 친화 식공간 ‘베지 스튜디오’에는 제스프리와 만난 겨울철 특별 메뉴가 준비됐다. 이곳에서는 △통귀리밥, 겨울 제철 뿌리채소에 썬골드키위 특제소스를 얹은 윈터 에디션 제주 썬골드키위 채소밥 △썬골드키위 특제소스와 함께 구운 부드러운 반숙란 브륄레 △시나몬, 생강 등 향신료를 따뜻하게 우려낸 썬골드키위 뱅쇼를 포함한 3종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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