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어 손흥민까지… 파리바게뜨,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어간다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8일 14시 29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애비 마셜콕스(Abi Marshall-Cox)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책임자와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이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애비 마셜콕스(Abi Marshall-Cox) 토트넘 훗스퍼 파트너십 책임자와 파리바게뜨 허진수 사장이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1일부터 토트넘 구단‧선수‧경기장에 대한 IP 사용권을 갖게 됐다. 이를 토대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인데, 우선 토트넘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토트넘와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23년에도 이강인 선수가 속한 프랑스 리그앙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엔 경기장 LED 광고판에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 광고를 하고, PSG 선수들이 파리바게뜨 빵을 즐기는 영상을 제작하는 등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한국광고주협회 선정 ‘광고주가 뽑은 올해의 마케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2024 파리올림픽에도 팀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를 지원했으며, 응원 캠페인을 펼치며 국가 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와 베이커리의 만남을 통해 전 세계 고객과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유럽‧미주‧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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