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형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기업 라이프온코리아(이하 라이프온)가 베트남 주요 건설 기업인 호아빈 그룹(HOA BINH GROUP), 카스 이앤씨(KAS E&C)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라이프온의 2024 CES 혁신상 수상 솔루션인 룸바이룸(Room by Room)을 대규모 아파트 및 주택 프로젝트의 분양 단계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온은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B2B 영업 기반의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호아빈 그룹은 1987년에 설립된 베트남 건설업계 기업으로, 전 지역에서 다양한 대단지 아파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카스 이앤씨는 미국, 미얀마, 캄보디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프라 및 산업 시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다.
라이프온은 기존의 맞춤형 의뢰 중심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성화와 디지털화를 결합한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첫 거점으로 삼아 현지 시장에서 네트워크 확산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이프온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인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에 참가하여 베트남 현지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라이프온은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자사의 인테리어 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 주요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추가적인 국가로의 진출도 예정하고 있다.
라이프온코리아 가면정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대규모 아파트 및 주택 프로젝트 수주의 기회를 확보하고, 라이프온의 솔루션을 아파트 분양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베트남을 넘어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인테리어 솔루션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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