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매장 가격보다 배달 플랫폼 가격을 높여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대표 제품인 아이스크림에는 이중가격제를 적용하지 않고 일부 음료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말부터 블라스트, 쉐이크 등 음료 제품과 일부 디저트 제품에 한해 이중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스트로베리 요거트 블라스트’의 매장가는 4800원이지만 배달 가격은 5300원이다.
SPC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관련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가맹점주협의회 요청에 따라 일부 제품의 배달플랫폼 가격을 매장 가격과 다르게 운영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제품인 아이스크림은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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