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2 ‘미리 내 집’ 3차 입주 평균 38대1…1만5091명 몰려

1월31일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 ‘미리 내 집(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공동취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3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38.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 2번째 버전인 ‘장기전세주택2(SHift2)-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이다.

장기전세주택2 메이플 자이 등 395호 입주자 모집에 1만5091명이 신청해 평균 38.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공급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59㎡(자녀 유무 무관)가 328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신규 공급(무자녀) 청계SK뷰 44㎡ 94대1 ▲신규 공급(유자녀) 청계SK뷰 59㎡ 26.8대1 ▲재공급(무자녀)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59㎡ 300.5대1 ▲재공급(유자녀) 올림픽파크포레온 59㎡ 171.3대1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오는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4월25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를 위해 취임 1주 만에 미리 내 집 공급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올해도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 다수의 공급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