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제주도와 수산물 경쟁력 강화 협약… “동반 성장하며 시너지 낼 것”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1월 9일 18시 09분


김·해조류 산업화 및 지역 상생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제주 수산물 판로 확대 및 협업 상품 개발
제주 용암해수 활용, 고품질 해조류 생산

9일 제주도청에서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제주도청에서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왼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가 제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F&B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제주 수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동원F&B는 9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수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유통·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F&B와 제주도는 제주도의 풍부한 수산 자원과 동원F&B의 식품 제조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협업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산 김과 해조류의 산업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 모델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제주 수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제주도와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협약과 더불어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와 체결한 김·해조류 육상 양식 기술 개발 협약을 기반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고품질 원료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중 16℃ 내외의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는 용암해수는 김과 같은 해조류의 품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F&B와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수산업 활성화를 넘어, 전국적으로 제주산 수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동원F&B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원F&B는 앞으로도 제주 수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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