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찾아간 안덕근 산업장관…산업·에너지·통상 협력 강화 논의

  • 뉴스1
  • 입력 2025년 1월 10일 07시 24분


안덕근 산업장관 6~10일 조지아주, 워싱턴 D.C 방문
우리 기업 진출 지역 입법·세제 담당 주의원 대상 아웃리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USTR) 회의실에서 캐서린 타이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1.9/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무역대표부(USTR) 회의실에서 캐서린 타이 대표와 면담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5.1.9/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6~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및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에너지부 장관, USTR 대표, 조지아 주지사 및 주의원, 연방 상·하원 의원, 주요 싱크탱크와 이해관계자들을 면담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지아주에서는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과의 간담회도 마련했다.

안 장관은 통상·세제 업무를 관할하는 미 상원 재무위원회와 하원 세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우리 기업의 대(對)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확대된 만큼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미국의 조선업 강화를 위한 법안인 ‘SHIPS for America Act’를 공동 발의한 토드 영 의원 면담에서는 美 조선산업의 재건 관련 법안과 정책 형성 과정에서 지속 소통하며 협력 해나가자고 논의했다.

이에 더해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등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집중된 지역의 주의원을 만나서는 우리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안 장관은 또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만나 그간 양국 정부 간의 상호호혜적 협력 관계 구축하에 도출된 성과를 평가하면서,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협력이 지속될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안 장관은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활동을 미국 연방·주정부 및 의회에 적극 알리고 양국의 변화되는 정치적 환경과 무관하게 한-미 관계가 굳건함을 확인한 계기가 된 방문”이라고 이번 출장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발표되는 정책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서도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미국 내 기업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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