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판매액 지난해 6조원 육박…해마다 최대치 경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30일 17시 32분


지난해 로또가 6조 원 가까이 판매되며 사상 최대 판매액을 다시 썼다. 2014년 3조 원을 넘어선 로또 판매액은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30일 기획재정부와 복권 수탁 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5조9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02년 판매를 시작한 로또복권은 2003년 3조8000억 원어치가 팔렸다. 하지만 사행성 논란 등으로 2004년 한 게임당 가격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고, 이후 연간 판매액은 2조 원대로 감소했다. 이후 판매액은 점차 늘어 2014년에 3조411억 원으로 다시 3조 원대를 넘어섰다. 2019년(4조3082억 원)에는 처음으로 4조 원대로 올라섰고, 2년 뒤인 2021년에는 5조 원대도 돌파했다.

판매량도 전년보다 5.4% 늘어나며 다시 반등했다. 로또복권 판매량 증가율은 2020년 9.3%, 2021년 8.6%, 2022년 7.9%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2023년에는 2.4%로 하락한 바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 로또 판매액은 6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는 763명이었다. 당첨 금액은 회차에 따라 최대 8배 이상 차이가 났다. 가장 당첨 액수가 컸던 회차는 지난해 11월 23일 추첨한 1147회차로, 8명이 각각 33억2300여만 원을 받았다. 당첨 액수가 가장 적은 회차는 지난해 7월 13일 추첨한 1128회차로, 당첨자가 63명이나 나오며 1인당 당첨금은 4억2000여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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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 2025-01-30 19:59:21

    한 해 판매액이 6조원, 그러면 당첨자에게 지급되는 돈은 얼마나 되는데? 서민들 돈 빨아대며 서민들의 꿈을 이루지도 못하는 당첨금을 지급하는 현재의 방식은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 각종 복권사업의 당첨금을 높혀 국민을 상대로 무차별 도적질은 하지 말자.

  • 2025-01-30 22:11:21

    로또판매가격을 인상해야 한다 ..20여년전 쯤으로 기억하는데 사행심을 조장한다고 국회에서 ? 한줄에 1천원으로 내리면서 부터 1백억..2백억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더라고 .. 미국처럼 1조원 2조원은 안되더라도 수백억원은 되어야 한다 사행심 조장이라고 억제하려면 카지노나 경마도 폐지해야지 .. 1등 당첨금이 수억에서 많아야 십몇억이니 강남 아파트 한채값도 안된다 ..복권은 말그대로 인생역전이거든 ..수백억 당첨자를 보는것도 대리만족이기도 하지.. 일확천금했다고 시기하지 말고 당첨금을 한줄에 2천원으로 환원해라.. 배아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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